기라기라 ~록뽄기 호스트 전설

기라기라(ギラギラ, 2008)

연출 타카하시 노부유키, 이케조에 히로시
각본 아라이 슈코
출연 사사키 쿠라노스케, 마야 미키, 하라 사치에, 미우라 쇼헤이, 이가라시 슌지, 아시나 세이,
　　 타나카 요지, 히라이즈미 세이, 이시바시 료, 사토 토모히토 등
원작 츠치다 세이키 comic


요즘들어 내가 보는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사사키 쿠라노스케 주연의 기라기라. 그냥 뻔한 호스트클럽 이야기 일 것이라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좋았다.

10년 전 호스트의 전설이었던 코헤이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호스트를 그만두고 형님의 부탁으로 호스트를 했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상사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회사에서 짤리게 되고 많은 나이 탓에 일자리가 쉽사리 구해지지 않아 좌절하고 있을 때 10년 전 일했던 링크의 매니저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딱 1년만'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여성에게 돈을 갈취하고 돈만 주면 뭐든지 다 한다는 지금의 호스트들과 대립을 이루지만 따뜻한 마음씨와 솔선수범(?)으로 모두를 교화시키고 세력 확장을 위해 링크를 무너뜨리려는 자들과 대립하게 된다.


결말은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뻔하긴하지만 따뜻한 감동을 주는 결말이라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