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 뮤지컬 <천국과 지옥>2011. 6. 5. 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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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일상으로의 초대/연극·뮤지컬+전체보기 |
뮤지컬 <천국과 지옥>
2011년 6월 4일 (토) P.M 8:00 가마골 소극장
출연 제우스 김용래 | 에우리디체 김해선, 박인화|오르페오 조영근 | 플루톤 박정무|헤라 황혜림 | 비키 김민정
아시아드에서 축구클리닉이 끝나고 미리 예매해 둔 <천국과 지옥>을 보러 이사간 후 처음으로 가마골 소극장을 찾았다. 130석의 아담한 소극장에 좌석이 부족해서 보조석까지 깔아 극장을 가득 채우고 시작한 천국과 지옥. 5년 전에 올라오고 올해 오랜만에 올라왔다는데 5년 전에 봤던 선희 말로는 중간중간 많이 잘라내서 관극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1막) 캠퍼스 커플인 에우리디체와 오르페오는 대학 뮤지컬 <천국과 지옥>에서 주연을 맡은 뮤지컬학과 학생이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에우리디체는 반복적이고 지루한 학교생활과 소심한 정인에게 싫증을 내고 다운타운 힙합그룹의 리더 플루톤과 몰래 만난다. 결국 에우리디체는 플루톤을 따라 힙합그룹에 합류하여 보컬로 활동을 시작한다.
(2막) 한편 뮤지컬 연습이 한창인 뮤지컬 동아리 <천국클럽>에서는 오르페오역과 에우리디체역을 맡은 두 배우가 연습에 나오지 않자 대책을 강구한다. <천국클럽>의 리더로서 학교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우스는 이사건의 원인이 된 인물이 자신의 라이벌 플루톤임을 알게 된다. 결국 <천국클럽> 멤버들은 플루톤을 다시 불러들여 천국의 신 제우스와 지옥의 마왕 플루톤으로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3막) 다운타운에서도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에우리디체는 혼혈아 힙합댄서 존의 구애를 받고 그에게서도 사랑을 느낀다. 이때 <천국클럽>의 방문으로 유명한 ‘파리댄스’ 연습이 시작된다. 파리로 변신한 제우스와 에우리디체의 열연이 극의 절정을 이루게 되고, 에우리디체는 제우스의 사랑의 느낀다. 두 사람이 다운타운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플루톤은 이를 제지하며 배틀이 벌어진다.
그러나 에우리디체는 전혀 새로운 선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 속으로 혼자 떠나겠다고 말한다.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에게 묻는다.
“오디션 받으러 가는거니?”
신화속의 제우스, 아우리디체, 오르페오, 플루톤, 헤라를 현실 세계로 끄집어내서 대학생들의 사랑과 질투, 우정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뮤지컬로 힙합클럽 헬에서의 힙한댄스와 락, 천국에서의 발레?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신화속의 인물들과 대학 캠퍼스에서의 인물간의 싱크로율과 소재랄까~ 여튼 시놉 자체는 괜찮았으나 스토리상으로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의 훈훈한 엔딩에서의 감동도 약간 반감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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