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님이 예매권을 주셔서 덕분에 공짜로 영화도 보고 띠용언니랑 데이트도 했다^^
어제 급하게 영화 보자는 약속을 잡고 피곤함에 일찍 잠들었고 오늘도 다른 약속 때문에 일찍 집을 나서서 인터넷을 접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모른체 영화를 보게 됐다. 제목만 보고는 헐리우드 영화라고 생각 했는데 홍콩 영화였다. 홍콩 영화는 별로 접해 볼 일이 없어서 배우도 감독도 모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다들 유명한 배우인 것 같다. 출연작들을 찾아보니 보지는 못했지만 제목은 많이 들어 본 영화들이 수두룩하네.
납치를 당한 그레이스가 부셔진 전화기 선을 연결해서 겨우 걸린 전화가 밥의 핸드폰으로 연결되면서 전혀 모르는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는 내용을 주로 해서 스릴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스릴과 긴장감이 가득한 영화지만 뭔지 모르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 아무래도 긴장감 뒤에 펼쳐진 진한 감동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싶다.
영화 속에 몰입할 즈음이면 한번씩 코믹한 대사나 장면 등으로 긴장감이 확 풀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웃음이 아니라 억지로 웃기려는 듯한 느낌이라뭔가 이 것 역시 영화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원인인 듯 하다.
영화 보는 내내 생각한 것은 그레이스를 구해내기 위해 펼쳐지는 밥은 추격전은 온통 민폐 투성이라는 것이었다. 누군지도 모른 채 연결 된 전화로 다짜고짜 살려주세요 하는 그레이스 부터가 민폐였지만 ㅋㅋㅋ 추격전을 더 화려하고 긴장감있게 만들기 위해서 더더욱 민폐스러운 상황을 연출한 듯 하기도 하고 ㅋㅋ
영화는 재미있었다. 폼잡는 악당도 재미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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