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나의 성공 비밀~

연출  스즈키 마사유키
제작  켄노조노 요시마사
각본  사토 시마코
출연  쿠사나기 츠요시, 츠츠미 신이치, 마츠시타 나오, 키무라 요시노, 야마모토 코지, 타니하라 쇼스케, 사토 에리코,
　　　와쿠이 에미, 카네다 아키오, 스즈키 코스케, 타키자와 사오리 등.


6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업을 이어 작은 나사공장을 하고 있는 스즈키 시마오는 상점가 경품에 당첨되어 어머니와 함께 하와이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카오리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고 그녀의 상사인 타카야나기 토오루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경리 담당이 돈을 빼돌려 공장이 도산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충격으로 어머니가 쓰러진다. 심장 이식을 해야하지만 돈이 없어서 이리저리 구하러 다니는 동안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이 모든게 돈 때문이라는 생각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찾아오라던 타카야나기 토오루를 찾아간다.

찾아가기는 했지만 쉽게 만나지지 않는 타카야나기 사장을 만나기 위해 시마오는 건물의 경비원이 되고 우연한 기회에 전공이었던 컴퓨터 실력을 살려 타카야나기의 회사인 프론티어에 입사하게 된다.


이익을 낼 수 있다면 사사로운 정 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타카야나기 사장과 그와 정 반대로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지 돈은 그냥 쓸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스즈키 시마오, 돈이 필요해서 프론티어를 찾아가기는 하지만 타카야나기처럼 되지 않겠다던 시마오가 프론티어에 입사해서 순수하고 열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던 순한 얼굴에서 타카야나기 사장보다 더하다 싶을 정도로 독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무섭다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드라마였다.

마지막에 타카야나기와 시마오가 성공해서 다시 프론티어를 찾는 몇 년 사이의 과정이 너무 후딱 지나가버려서 좀 아쉬웠지만 마지막 한 회를 제외하고 10화까지가 무척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재미있다는 추천에 보게 되었는데 다 보고나서 역시 강추! 제목만 보고는 러브스토리인 줄 알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