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말괄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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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왕.
CATEGORY
일상으로의 초대/영화·드라마+전체보기


2007년 방송했던 KBS 드라마 마왕을 20회까지 다 보고, 이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일본판 드라마 마왕 1편을 드디어 봤다. 아무래도 원작을 먼저 보면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서 일드를 다 보고 원작을 보려고 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방송하는데 이제 시작해서 언제 최소 10편을 다 끝낼까싶어서 그냥 원작을 먼저 봐버렸다.
지금 4편까지 방송 된 것중에서 1화를 보고 생각한건 '그냥 원작 보지말껄ㅜ.ㅜ'

형사 강오수역의 엄포스를 토마가, 냉철한 변호사 오승하역의 주지훈을 오노, 사이코메트러 서해인역의 신민아는 코바야시 료코가 맡았다. 여기서 주요 등장인물들은 연령대가 확~ 내려갔다. 주지훈은 오노 나이 +2살, 신민아와 코바야시는 5살 차, 엄태웅과 토마는 무려 10살이 차이가 났다.



















원작 강오수 형사 역의 엄태웅 / 나오토 형사 역의 이쿠타 토마



















원작 오승하 변호사 역의 주지훈 / 나루세 변호사 역의 오노 사토시



















원작 서해인 역의 신민아 / 시오리 역의 코바야시 료코


리메이크니까 원작과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원작의 느낌만은 제대로 살려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10살이 어려진 강오수는 12년 전 사건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표현하기가 조금 역부족이 아닌가싶다. 밝게 열심히 살고있지만 마음 속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인데 그 마음 속의 죄책감을 표현할만큼 토마는 연기 내공이 안되는 것 같았다.ㅠㅠ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주지훈도 마왕에서 다시보게 될 만큼 오승하 역을 제대로 소화해줘서 그런지 오노의 오승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 따름이다. 겉으로 보이는 냉정한 모습과 어딘지 어두운 면은 표현이 가능한 것 같지만 그 의미심장한 살의가 느껴지는 미소 그 것이 표현이 안되니..똑같이 무표정의 연기지만 주지훈은 슬픔이나 공허함이 느껴졌는데 오노는 그저 멍해보이는 얼굴로 보인다.

아직 1편밖에 안봐서 앞으로 내용전개가 어떻게 다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강오수와 서해인의 비밀이고 조심스럽게 다뤄야할 사이코 메트러라는 것도 너무 가볍게 보이는 듯 해서 아쉬웠다. 원작에서는 언제나 해인이를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친구가 피어스 한짝이 사라졌다고 능력을 이용해서 피어스를 찾아달라고 하는 장면은 정말 어이상실이었다.
그리고 20편이었던 드라마를 10편정도로 줄여야하니 내용 전개도 좀 급박하게 느껴지고 상황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넘어가서 이 것 역시 아쉽게 느껴진다.

원작을 먼저 봤기 때문에 이런 아쉬움들이 느껴지는 것이겠지만 1화를 보고난 마왕은 왠지 근성으로 달려야 할 드라마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아 진짜 원작 먼저 보지말껄ㅜ.ㅜ


+ 근데 드라마가 4화까지 방영하고 방송 중단위기에 놓였단다. 오노가 스캔들이 터진 것 같은데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다. 링크타고 흘러들어간 쟈니스갤은 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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